•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상임대표)
    한국교회, 공정선거로 신뢰 회복해야
    2024년 12월 3일 대통령 윤석열의 비상계엄선포와 탄핵 그리고 역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의 구속과 파면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한국 교회의 신뢰되는 크게 추락했다. 특히 비상계엄선포의 이유 중 하나로 ‘부정선거론’이 있었다. 공직선거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탁월한 선거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공직선거에서 ‘부정선거’가 횡행했다는 주장을 대통..
  • 고상범 목사
    스승의주일. 보이지 않는 씨앗, 영원한 열매를 심는 당신에게
    다음 세대를 위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시는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화려한 성과에 박수를 보내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눈물로 씨앗을 심는 선생님들의 뒷모습을 가장 귀하게 여기신다. 최근 설문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교회학교 선생님들의 82.1%가 뜨거운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품고 사역에 임하고 계신다. 또한 92.5%의 선생님들이 본인의..
  • 고상범 목사
    어버이주일. 사랑으로 세우는 영적 부모, 교사
    어버이주일은 우리 교회학교에서 자녀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가정의 신앙을 돌아보고 함께 세워가는 중요한 날이다. 이 특별한 시기에 영적부모인 교사로서 우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자를 넘어 학생의 삶과 가정을 진심으로 돌보는 사명자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야 한다. 첫째, 영적부모로서 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내 자녀’로 품는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사랑을 처방해 주려면
    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묘하게도 ‘웃다가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시작은 다소 막장처럼 보인다. 조부모 세대의 외도와 동반 가출, 그리고 그 여파로 30년 넘게 이어진 두 집안의 앙숙 관계. “설마 저게 아직도 이어진다고?” 싶은데, 드라마는 태연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현실이 원래 그렇다는 듯이. 여기에 입양의 비밀과 엇갈린 사랑까지 더해지니, 이야기는 삼겹이 아니라 오겹..
  • 신성욱 교수
    불가능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기 가장 좋은 무대
    수업 시간에 신대원 학생으로부터 받은 질문이 하나 있다. “노아는 500세 이후에 아들들을 낳았다고 되어 있는데, 어째서 설교자들은 아브라함이 백 세에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으로 기적같이 이삭을 얻었다고 그렇게도 강조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이다. 웬만한 성경 애독자라면 한 번쯤은 가져볼 만한 의문이라고 생각한다...
  • 이명진(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공동대표,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전 소장)
    후손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물질적 풍요만이 아니다. 생명에 대한 경외, 탄생의 경이로움, 가정을 지키는 헌신, 정직과 성실, 그리고 타인을 향한 배려와 존경 같은 가치들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숨 쉬게 하는 산소와 같다. 이러한 가치들이 선순환될 때 비로소 공동체는 풍성하고 아름다워진다...
  • 정성구 박사
    스승을 통해 받은 영감
    스승의 주간이다.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은 축복이다. 엘리사에게 엘리야라는 위대한 스승이 있었듯이, 우리에게도 스승이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 나는 내가 만났던, 내 인생의 온전한 빛이 되었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7명의 스승과 그들이 남긴 어록을 소개하려고 한다...
  • 이경애 박사
    답보다 질문이 우선이다
    상담에 대한 오해 중 하나는 바로 상담 과정에서 상담사가 상담을 요청해 온 내담자에게 ‘좋은’ 답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대로 상담에 오는 내담자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한 후 ‘어찌하면 좋을까?’ 질문하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상담의 여러 기능을 고려하고, 넓은 스펙트럼에서 상담의 기능을 정의할 때 상담 과정에서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에 대한 좋은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 김병구 장로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노력
    기독교 역사 속에서 가장 오래된 논쟁 가운데 하나는 “인간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인가, 아니면 인간의 노력도 필요한가?”라는 질문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오직 믿음, 오직 은혜”만을 강조한다. 반면 또 어떤 이들은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 전체를 깊이 살펴보면, 구원은 인간의 공로로 얻는 것이 결코 아니지만, 동시에 인간의 순종과 노력이 전혀 ..
  • 고상범 목사
    AI 시대, 교회학교 교육은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AI 시대의 특징은 교회학교 교육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친다. 1. 지식 전달 방식의 변화: 더 이상 교사가 유일한 정보 전달자가 아니며, 아이들은 AI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교회학교가 단순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야 함을 의미한다. 2. 아이들의 사고 및 관계 형성 변화: 미디어와 AI 콘텐츠에 익숙한 아이들은 시각적, 즉각적인 자극에 반응하고, 대면 관계보다는 온라인..
  • 김창환 목사
    엄마라는 이름의 의미
    이탈리아의 작가 지오반니 파피니는 본래 철저한 무신론자였다. 어느 날 그가 무서운 병에 걸렸다. 그 소식을 들은 어떤 사람이 믿음이 독실한 그의 어머니에게 인육을 먹여 보라고 일려 주었다. 그의 어머니는 칼로 자기의 허벅지 살을 잘라 잘 요리해서 아들에게 먹였다. 고기를 먹고 병이 차츰 낫기 시작하자 그는 그 고기를 다시 한번 먹기를 원했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들 몰래 자기 살을 베려다가 그..
  • 주재식 선교사
    그의 ‘예’, 그리고 주님의 시작
    깊게 파이고 무너진 산등성이 길을 따라 오른다. 총회로 모일 산정상의 회당이 저 멀리 보인다. 굵은 땀방울을 식히듯 산들바람이 불어와, 사람들을 산 위로 이끌고 있다. 진료소를 열고 바깥을 바라보는 순간, 한 노인이 나뭇가지를 깎아 만든 지팡이에 의지한 채 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칠십이 넘은 그는 뇌졸중으로 몸의 균형을 잃었고, 언어를 전혀 형성하지 못해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 정성구 박사
    진리와 사랑이 입맞추어라
    서구 교회는 사라지고 있다. 나는 몇 주 전에 독일을 다녀왔는데 독일의 경건주의를 살펴보기 위함이었다. 나는 54년 전에 암스텔담 뿌라야대학교(Vrije Universiteit in Amsterdam)에서 공부했었다. 그 후 여러 번 루터의 종교개혁의 지역을 따라서 순례해 보았다...
  • 신성욱 교수
    어떻게 그렇게도 말씀을 사랑하십니까?
    성경에 관한 정의로 가장 즐겨 사용되는 구절이 있다. 딤후 3:16절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나는 이 번역이 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느 날, 하나님이 갑자기 당신이 지으신 우주 만물을 바라보시다가 그 경치에 감동을 받으셔서 성경을 기록하도록 하셨다”라는 뜻으로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번역이기 때문이다...
  • 양기성 박사
    행복한 가정(Sweet Home)
    가정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첫 번째 공동체이며, 가장 근본적인 삶의 터전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이라는 ‘가정적 공간’에 두셨다. 그곳에서 인간은 하나님과 교제하고, 서로 사랑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도록 설계되었다. 그러므로 가정은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실현되는 거룩한 자리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가정의 위기’라는 말을 너무 쉽게 접한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도심에서 바라본 평화로운 일상
    도심의 한쪽, 조용히 숨 쉬는 배다리 공원을 걷다 보면 우리는 어느 순간 ‘평화’라는 단어를 설명 없이 이해하게 된다. 유모차를 밀며 천천히 걸어가는 가족,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웃음을 나누는 사람들, 손을 맞잡고 걸음을 맞추는 노부부,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느긋한 산책. 그 모든 장면은 특별한 사건이 아닌데도 깊은 울림을 준다. 호수 위에는 철새들이 쉼을 얻고, 정해진 시간마다 솟..
  • 김창환 목사
    성평등(性平等, Gender Equality)이란 용어와 퀴어축제라는 용어의 의미를 아십니까?
    성평등이라는 용어를 무심코 들으면 '성이 평등(平等) 하다'라는 말은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성평등이란 남자와 여자라는 생물학적 성별(Sex) 평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성평등이라는 용어는 생물학적 성별(Sex)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문화적으로 남자와 여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사회적 성(Gender)이 평등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사회적 성(Gen..
  • 김요셉 목사
    누가 진짜 바리새인인가: 공감이 권력이 된 시대
    과거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통해 "의"라는 칼을 손에 쥐었다면, 오늘날의 정의 담론은 공감과 연대를 통해 의를 확보한다. 고통받는 자에게 공감한다는 사실 자체가 도덕적 정당성의 근거가 되고, 그것이 곧 타인을 판단할 수 있는 권위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 결과 신학적 맥락을 고려하려는 시도는 비현실적 교조주의로 낙인찍히고, 복합적 긴장을 유지하려는 해석은 차가운 율법주의로 비난받는다. 이것은 본..
  • 고상범 목사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교사의 역할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교사의 역할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AI가 다 가르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 있다. AI는 교사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교사의 역할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기 때문이다. AI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성경 지식도, 이야기 설명도, 다양한 자료도 충분히 제공할..
  • 양기성 박사
    김형석 교수의 장수 비법과 성경적 삶의 지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는 10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사유하고, 강연하며, 글을 쓰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삶은 단순한 ‘장수’가 아니라, 의미 있고 균형 잡힌 인생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귀한 증거이다. 그의 장수 비법은 특별한 건강식이나 비법이 아니라 매우 단순하다. 그러나 그 단순함 속에는 성경이 말하는 삶의 원리와 놀라울 정도로 깊이 맞닿아 있다. 이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