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욱 교수
    사람은 가두어도 말씀은 가둘 수 없다
    수년째 여름 방학이 되면 영국을 방문하곤 한다. 영국의 기독교 유적지를 탐방할 때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있다. 존 번연(John Bunyan)의 고향인 ‘베드포드’(Bedford)이다. 이유는 그가 쓴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의 배경이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 『천로역정』은 성경 다음으로 영어권에서 가장 널리 읽힌 책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그 책은 딱딱한 교리..
  • 강준민 목사
    영혼은 묵상하는 것을 통해 성장합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고 받은 복 중 하나는 “말씀 묵상”입니다. 목회 초기에 말씀 묵상을 배운 것이 제 목회와 설교, 그리고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마음의 정원을 가꾸고 영혼을 돌보는 데 큰 유익이 되었습니다. “묵상(默想)”은 한자로 ‘잠잠할 묵(默)’과 ‘생각할 상(想)’의 합성어입니다. 묵상의 ‘묵(默)’은 말을 멈추고 고요히 침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想)’은 마음으로..
  • 김창환 목사
    성인 성소수자 절반 “최근 1주일 우울해”… 자살 시도율 8.5배 높아
    국내 성인 성소수자의 절반 가량은 우울 증상을 겪고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체 우울증 경험률 대비 4배 높은 수치다. 자살 시도율도 전체보다 8.5배 높았다. 국가인권위원회는 3일 서울 중구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에서 성적 지향·성별 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고상범 목사
    온전한 교사
    교회학교 사역을 하다 보면 우리는 종종 ‘온전한 교사’, ‘온전한 믿음’을 꿈꾼다. 실수하지 않고, 늘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며, 언제나 말씀으로 충만한 모습. 그러나 현실 속 우리는 여전히 부족하고, 때로는 지치고, 넘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온전함’은 과연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말하는 온전함은 흠이 전혀 없는 상태라기보다, 하나님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것이다...
  • 월드미션대학교 윤임상 교수
    [교회음악 이야기] 헨델의 “할렐루야 코러스”
    해마다 부활절 새벽이면 각 지역의 교회 연합으로 예배드리는 것이 우리 민족의 좋은 전통입니다. 이것은 고난주간이 지난 주일 새벽 미명에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부활의 주님을 경배기 위해 연합하여 한자리에 모여서 축하 예배를 드리는 행사입니다. 이때 승리하신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는 대표적인 찬양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에 나오는 ‘할렐루야 합창(Hallelujah Chorus)’을..
  • 양기성 박사
    트럼프와 이란, 그리고 자유의 문제
    중동의 국가 이란은 오늘날 세계에서 드물게 ‘신정정치(Theocracy)’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이다. 이 체제는 종교 지도자가 정치 권력을 장악하여 국가를 운영하는 구조로, 이슬람 율법에 근거한 통치를 특징으로 한다. 그러나 이러한 체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특히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인권 문제를 심각하게 야기해 왔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마지막 통화
    2026년 3월 20일, 대전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순식간에 번진 불길 속에서 14명이 목숨을 잃고, 6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숫자로 적히는 순간, 그 비극은 통계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각각의 이름과 얼굴,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다. 이런 사고는 낯설지 않다. 오히려 너무 익숙하다. 반복되는 산업재해, 비슷한 원인, 그리고 늘 뒤따르는..
  • 박진호 목사
    올바른 설교의 판별 기준 셋
    선교사로 파송 받은 바울 일행은 비시디아의 안디옥에 이르러 관례대로 안식일에 회당을 방문했다. 당시 회당 예배에선 방문한 랍비에게 성경을 강론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는데 마침 바울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바울의 설교들을 살피면, 실은 사도행전에 나오는 사도와 집사들의 설교가 다 그렇지만, 일관된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 신성욱 교수
    매길 수 없는 사랑(Priceless love)
    예수님이 수난당하신 때가 되니 가룟 유다가 떠오른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람이다. 자신과 동고동락했던 스승이었던 분, 그것도 메시아로 보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대제사장들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팔아넘긴 배신자였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예수님께서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고 하실 정도로 불행한 사람이다...
  • 양기성 박사
    백세시대 장수의 비밀 4가지
    현대인은 과거 어느 시대보다 오래 살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다. 그러나 수명의 연장이 반드시 건강한 삶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특히 뇌혈관 질환, 그중에서도 뇌경색은 갑작스럽게 찾아와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무서운 질병이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장수하는 삶”을 고민해야 한다...
  • 강준민 목사
    상처 난 십자가 나무 위에 핀 부활의 꽃
    십자가에서 상처 입으신 예수님을 만납니다. 로마 병사들은 예수님을 채찍질했습니다. 그들이 사용한 채찍은 단순한 도구가 아닙니다. 고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형벌 도구입니다. 짧은 손잡이에 여러 가닥의 가죽 끈이 매여 있고, 그 끝마다 뼛조각이나 납덩어리가 매달려 있습니다. 이 채찍은 단순히 때리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찢어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채찍이 내리쳐지고 다시 당겨질 때마다 살점..
  • 이훈구 장로
    감사의 찬양으로 승리한 사람–다윗
    자녀 교육을 이야기할 때 많은 부모들은 공부 방법이나 성공의 길을 먼저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의 삶에는 한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감사하는 삶이다...
  • 최선 박사
    대한민국을 사랑했던 월리엄 해밀턴 쇼 대위
    조국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는 것은 고귀한 희생의 정신이다. 그러나 미국인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다가 순직을 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자신의 나라에서 얼마든지 자유와 부 그리고 명예를 지키는 삶을 영위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생활을 기꺼이 포기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하여 기꺼이 희생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민돈원 목사
    곰팡이 강제 백신, 어언 6년 전을 소환한다
    지난 6년 전인 2020년 초 우리 나라 온 국민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전대 미문의 사건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바로 초기에는 우한폐렴으로 불리우던 전염병이 그것이다. 처음엔 서쪽에서 불어온 낯선 바람의 이름으로 불렸다. '우한'이라는 구체적인 지명은 공포의 발원지였으나, 그러다 어느덧 별안간 그 이름은 숫자가 섞인 무미건조한 기호로 바뀌면서 뇌리에서 지워져 갔다...
  • 고상범 목사
    교회학교교육은 하나님을 만나고, 느끼고, 반응하는 교육
    교회학교 교육은 단순히 성경 지식을 전달하는 시간이 아니다. 물론 말씀을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지식만으로는 아이들의 신앙이 자라지 않는다. 머리로 아는 하나님이 아니라, 삶 속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을 만나야 비로소 믿음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진정한 교회학교 교육은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돕는 것이다. 예배 시간, 말씀, 찬양,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 김창환 목사
    종려나무와 십자가(마 21:1-11)
    종려주일(棕櫚主日, Palm Sunday)은 예수님이 십자가형을 앞두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할 때, 무리들이 종려 가지를 흔들면서 환영을 받은 일에 대한 기독교의 기념일이다...
  • 양기성 박사
    기독교적 관점에서 본 한국 보수정치 회복의 길
    한국 보수정치는 단순히 선거의 패배나 정치적 전략 실패만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 근본에는 영적·도덕적 기반의 붕괴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드러난 모습은, 보수가 주장해온 “법치, 책임, 도덕”이라는 가치가 실제 정치 속에서 얼마나 구현되지 못했는지를 보여준다. 성경은 지도자의 잘못이 공동체 전체에 미치는 크나큰 영향을 분명히 말한다. “의인은 그 행실이 온전하니 그..
  • 이경애 박사
    정체성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사람은 누구나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지니고 살아간다. 이것은 정체성(正體性, Identity)에 관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나 자신을 타인과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는 고유한 나의 존재감, 나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이 바로 정체성 물음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자아개념(Self-Concept)은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
  • 정성구 박사
    BTS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갔다
    BTS 컴백 공연은 세계적 빅쇼였다. 나는 공연 전날 광화문에 갔다가 삼엄한 경계에 놀랐다. 공연 전날부터 모든 방송과 신문은, 한 시간짜리의 공연을 위해 홍보의 홍수를 쏟아냈다. 3년 9개월 만에 컴백한 BTS를 보려고 어떤 나라 사람은 ‘자기의 전 재산을 다 털어 왔다’고 했다...
  • 세인트하우스 평택 정재우 목사
    평화 감수성
    최근 김형석 교수의 한 인터뷰가 오래 마음에 남는다. “교회 출석 수는 줄어들 수 있지만 기독교 정신은 사회 속에 살아 있어야 한다.” 그의 이 말은 단순한 종교적 당부를 넘어, 오늘 우리 사회의 방향을 묻는 질문처럼 들린다. 특히 어려운 시대일수록 교회는 평화와 사랑, 자유의 가치를 일깨워야 한다는 그의 강조는 결국 하나의 물음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과연 평화에 얼마나 민감한가. 우리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