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사회 기준 못 따라가는 여 교역자 권리
    최근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가 목회자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헌법에 명문화했다. 지난 2024년 제109회 총회에서 가결한 헌법 개정안이 노회 수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 개정된 헌법 정치 제4장 제27조는 “시무 중인 목사와 전도사가 자녀를 출산한 경우 교회가 3개월의 출산휴가와 1년 이하의 유급 휴직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규정했다...
  • [사설] 反 동성애, 죄의 길에서 돌이키는 게 목적
    동성애 퀴어축제 개최에 반대하는 여론이 처음으로 과반 아래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를 시작한 2022년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결과를 놓고 미디어 등의 영향과 일부 반동성애 단체들의 대응 방식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6월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앞두고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성 소수자 인식조사’에서 ..
  • [사설] 증여세법 개정, 선교비 투명성 기회 삼자
    최근 정부가 개정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으로 인해 선교활동 전반이 위축될 거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계 연합단체들은 정부와 교계 간의 조율과 협의 과정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월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12조와 법인세법 시행령 제39조를 개정했다. 국세청이 신천지에 부과한 증여세가 법원에 의해 비과세 대상으로 판결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 [사설] 해수욕장 개장식에 등장한 민간제례
    경북 포항시 관내 해수욕장 개장식에서 ‘안전기원제’를 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기독교계가 크게 반발하자 시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포항시는 위탁 관리를 맡은 지역 번영회 측에 개장식 제례 의식 자제를 권고하겠다는 입장이나 이미 시 예산이 들어간 제사가 관내 8개 해수욕장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뒷북 행정이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 [사설] JMS 옹호 유튜버에게 내려진 민·형사 처벌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와 반 JMS 활동가를 비방한 유튜버에게 법원이 거액의 배상 명령을 내렸다. 지난 1월 같은 이 문제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판결이 확정된 동일 인물에게 법원이 이번엔 피해자에 대한 금전적인 책임을 부과한 것이다...
  • [사설] 영적 어둠에 둘러싸인 중국 위해 기도를
    지난해 10월 중국 당국에 의해 체포 구금됐던 중국 내 최대 가정교회 지도자 김명일 목사(Ezra Jin Mingri)가 9개월 만에 석방돼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상봉했다. 김 목사는 최근 국내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교계를 포함해 세계 곳곳에서 많은 분이 목소리를 내주셨고, 분에 넘치는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 [사설] ‘보호출산제’ 생명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
    ‘보호출산제’ 시행 2년을 맞아 그 성과를 보고하고 과제를 점검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제도 시행 이후 올 6월까지 711일 동안 726명의 생명이 보호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제도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과 전국입양가족연대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보호출산제 시행 2년을 맞아 성과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
  • [사설] 영적 ‘번 아웃’ 목회자, 그대로 두면 침몰
    미국 한인교회 목회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현재 영적 ‘번 아웃’(소진)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약 70%가 향후 10년 안에 한인교회의 쇠퇴를 전망해 오늘 이민 목회 현장의 위기의식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 [사설] 단기선교, 비전에 앞서 안전 대비책부터
    외교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10개국 및 12개 지역에 내린 여행금지 조치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치안, 분쟁, 테러 등 위험 발생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로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교회들이라면 특히 유념해야 할 것이다...
  • [사설] 北 군사분계선 요새화, 우린 거꾸로 가나
    북한이 지난 2년간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동일한 형태를 갖춘 최소 21개 건물을 건설한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 건물이 이동식 발사차량이나 다연장로켓 발사 체계, 즉 방사포의 보관 또는 정비 시설로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사설] ‘여성 강도사 제도’ 노회 문턱 못 넘어 좌초?
    예장 합동 총회가 추진해 온 ‘여성 강도사 제도 도입’이 노회 수의라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달 마감된 전국 노회 수의 결과 헌법 개정에 필요한 가결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워 보인다. ‘여성 강도사’ 제도는 지난해 예장 합동 제110회 총회에서 가결돼 올 봄노회부터 헌법 개정을 위한 노회 수의 과정에 들어갔다. 헌법이 개정되려면 전국 165개 노회 중 과반의 참여..
  • [사설] 태아 생명 박탈, 의사 재량에 맡기자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낙태 약물 도입과 관련해 “의사의 양심과 재량에 따른 처방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임신 중지 약물 ‘미프진’이 해외 직구 등 불분명한 경로로 유통되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란 해명에도 의료계와 교계, 생명윤리단체 등은 해당 발언이 무분별한 약물 도입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일제히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 [사설] ‘여성 안수’ 놓고 같은 성경, 다른 해석
    예장 합동 내에서 여성 안수를 놓고 열띤 찬반 토론이 벌어졌다. ‘여성 강도권 허용’을 놓고 총회에서 수년째 격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성 안수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각기 같은 성경 구절을 찬반 논리의 근거로 삼았다는 점에 찬반 간의 간격이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청교도목사회가 지난 13일 ‘여성 안수와 교회’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총신대 박유미 교수는 여성 안수에 찬성..
  • [사설] 동성 결합, ‘신학적 불용’ 결의에 담긴 의미
    영국성공회 총회에서, ‘동성 관계를 신학적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동의안이 최종 부결됐다. 기존 교리 충돌 논란과 함께 주교회의 표결 결과 과반수 확보에 실패함으로써 무위로 돌아갔다. 이 안건은 최근 요크대학교에서 열린 영국성공회 총회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이 안을 발의한 헬렌 킹 교수는 “헌신적이고 신실하며 친밀한 동성 관계가 그리스도인의 제자도와도 양립할 수 있음을 확인한다”는 입장..
  • [사설] ‘보완수사권’ 폐지가 가져올 국민적 폐해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으므로 이 권한을 어떤 형태로든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교회언론회도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하는 건 “개혁이 아니라, 권력 통제의 마지노선을 허무는 공백 만들기”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 [사설] 국방부 장관 병적기록부에 뭐가 있길래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국회 탄핵 청원이 31만 명을 넘어섰다. 방첩사 개편과 사관학교 통폐합 등 무리한 국방개혁 추진에 이어 최근 방위병 복무 당시 탈영 의혹까지 제기되며 국민적 불신이 더욱 가중된 탓이다. 안 장관에 대한 불신은 최근 김영수 청렴사회를위한공익신고센터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안 장관이 1984년 방위병 복무 중 약 7개월간 무단 군무 이탈을 했다고 폭로한 데서 비롯됐다...
  • [사설] ‘엄마·아빠’가 성 차별적 용어라고?
    경상남도교육청이 지난 7일 각급 학교에 보낸 ‘다양한 가족 형태 존중을 위한 고정관념 용어 개선 안내’ 공문이 ‘젠더 평등’을 부추긴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교육청 측은 전교조와의 정책적 합의에 따라 ‘학부모’, ‘엄마·아빠’, ‘부모’ 대신 ‘보호자’, ‘보호자1·보호자2’ 등으로 용어상 표현을 개선했다는 설명인데 ‘성 평등’ 가치관을 심으려는 의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 [사설] 역사 왜곡·조롱, 징계만이 능사 아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고교 야구시합 도중 상대팀을 향해 역사 왜곡과 조롱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 처분을 받은 배제고 야구선수들의 징계 해제를 요청했다. 해당 징계 처분을 철회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의 재심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도 잇따르고 있다...
  • [사설] 비판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기준의 모호성
    7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우려와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법이 지닌 ‘표현의 자유’ 저해와 정당한 비판까지 원천 차단하는 기능 때문이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온라인상의 ‘허위조작정보’와 ‘혐오 및 차별적 정보’ 유통을 막으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사설] 에즈라 진 목사 석방과 교회 탄압은 별개
    중국 내 저명한 가정교회 지도자인 진밍르(에즈라 진) 목사가 구금된 지 약 9개월 만에 석방돼 최근 가족이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갔다. 진 목사의 석방은 미·중 정상 간의 고위급 외교 채널을 통한 ‘특별 합의’의 결과물로 해석된다...